델타항공 보잉기 연속 사고…승객, 천장 패널 붙잡고 비행하는 사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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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 보잉 757 사고, 보잉 717 패널, 천장 패널 낙하, 항공기 안전사고, SNS 항공 사고, 틱톡 영상 사고, 항공기 보상, 승객 부상, 델타항공 해명
(사진 출처-픽사베이. 해당 이미지는 사건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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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델타항공이 운항한 보잉 항공기에서 천장 패널 이 떨어지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항공기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캘리포니아주 산타아나에서 애틀랜타로 향하던 델타항공 보잉 757 항공편에서 천장 패널이 분리돼 승객 1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는 애틀랜타 도착 직후 의료진의 치료를 받았으며, 델타항공은 객실 정비팀이 문제를 신속히 해결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애틀랜타에서 시카고로 향하던 보잉 717 항공편에서도 유사한 사고가 발생했다.

비행 중 천장 패널이 떨어졌고, 승객들이 천장을 직접 손으로 붙잡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틱톡을 통해 확산되었다.

해당 영상은 콘텐츠 크리에이터 루카스 마이클 페인이 올렸으며, 현재 19만5000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틱톡 계정 운영자는 “내 친구가 델타 항공을 탔는데, 천장이 내려앉았다”며 “한참 붙잡고 있다가 승무원들이 테이프로 고정했다”고 전했다.

델타항공은 “보잉 717의 패널은 나중에 고객이 직접 붙잡을 필요가 없도록 부착됐다”고 해명했으며,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보잉 717 항공편 승객들은 다른 항공편으로 이동 조치됐고, 비행은 약 2시간가량 지연됐다. 해당 항공편의 승객들에게는 보상으로 1만 마일리지(약 100달러 상당)가 지급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셜미디어에서는 이번 연속 사고에 대한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이용자는 “티켓 가격을 고려하면 기내 사고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거나 “난기류 상황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면 어땠을까”라고 비판했다.

반면, “외관상의 문제일 뿐, 구조적 결함은 아니다”라는 의견도 나왔다.

델타항공은 두 건의 사고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으며, 각각의 사고에 대해 응급 의료 지원과 마일리지 보상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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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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