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해 튤립축제 50만 돌파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대표이사 정해린)가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해 선보인 봄철 튤립축제가 한 달 만에 방문객 5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3월 21일부터 시작된 이번 축제는 약 120만 송이의 봄꽃과 함께 시나모롤, 헬로키티, 포차코 등 인기 캐릭터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대폭 확대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캐릭터 테마 레스토랑에서는 시나모롤 비프스튜, 헬로키티 치킨샐러드 등 13종 메뉴가 큰 인기를 끌며 매출이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굿즈 판매도 활기를 띠며 ‘시나모롤 팝콘통’이 한 달간 1만 개가 팔리는 등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했다.
하루 2회 진행되는 산리오 오리지널 공연은 매회 수백 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에 공개된 관련 콘텐츠는 누적 조회수 1000만 회를 넘어서며 온라인 상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특히 올봄 벚꽃, 매화, 개나리 등 개화 시기가 겹치며 에버랜드가 ‘봄꽃 명소’로 입소문을 타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국내 최초 정원 구독 서비스 ‘가든패스’를 통해 진행 중인 매화 도슨트 투어, 거리공연, 옛돌정원 공개 프로그램 역시 시즌 전용 콘텐츠로 호평받고 있다.
산리오 협업 콘텐츠는 다음달 16일부터 열리는 장미축제 ‘로즈 가든 로열 하이 티’에서도 지속 운영될 예정이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