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마요르카 제압… 라리가 우승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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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마요르카 라리가
(마요르카 제압 라리가 우승 코앞, 사진 출처 - 바르셀로나 공식 SNS)

FC 바르셀로나(1위 24승 4무 5패 승점 76)가 마요르카(7위 12승 8무 13패 승점 44)를 꺾고 라리가 우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바르셀로나 마요르카 라리가
(마요르카 제압 라리가 우승 코앞, 사진 출처 – 바르셀로나 공식 SNS)

바르셀로나는 2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라리가 33라운드 홈경기에서 마요르카를 1-0으로 눌렀다.

이로써 바르사는 리그 14경기 연속 무패(12승 2무)를 이어가며 승점 76(24승 4무 5패)을 기록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69)와의 격차를 7점으로 벌리며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라리가와 UEFA 챔피언스리그, 코파 델 레이까지 모두 제패하는 트레블을 노리고 있으며, 오는 27일 레알 마드리드와 치르는 국왕컵 결승이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날 경기에서는 핵심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바르셀로나는 후반 1분 만에 터진 다니 올모의 왼발 결승골을 끝까지 지키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결승골 장면은 후반 시작 직후 에릭 가르시아의 정교한 패스가 기점이 됐고, 올모는 박스 바깥에서 침착하게 왼발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다소 안정적인 운영에 집중하며 실점 없이 승리를 마무리했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올모는 챔피언스리그와 리그를 넘나들며 팀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았고, 이날 골로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이번 승리는 바르셀로나의 구단 통산 28번째 라리가 우승 가능성을 한층 높였으며, 트레블 도전의 발판이자 자존심 대결인 엘 클라시코 결승전을 앞둔 분위기 고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홈 팬들의 응원 속에 팀은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지켜냈고, 하비 감독은 전략적 로테이션 속에서도 탄탄한 조직력을 선보이며 다가올 결승전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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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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