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장위8구역 시공사 확정… 2801가구 ‘래미안 트리젠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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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장위8구역
(장위8구역 시공사 결정, 사진 출처 - 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성북구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되며 장위권역 내 세 번째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삼성물산 장위8구역
(장위8구역 시공사 결정, 사진 출처 – 삼성물산)

21일 삼성물산은 장위동 85번지 일대 약 12만1634㎡ 규모 부지에 지하 3층에서 지상 46층까지 총 21개동, 2801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공사비는 1조1945억 원으로 추산된다. 단지명은 ‘래미안 트리젠트(RAEMIAN TRIZENT)’로 확정됐으며, 삼성물산은 이 명칭에 대해 장위를 대표하는 중심 주거지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150m 높이의 강북 랜드마크 타워와 더불어 강북 최초로 100m 길이 전망형 스카이워크를 도입해 김진흥 가옥 등 서울시 문화재 및 인근 경관 조망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단지 전체의 약 47%인 1318세대에서 북한산, 아차산, 수락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트리플 조망 설계도 반영된다.

조망과 일조권을 극대화하기 위해 동 수는 축소되고 모든 세대는 남향으로 배치된다.

커뮤니티 시설은 총 4510평 규모로 조성되며 수영장, 체육관, 북카페 등 88개 프로그램이 구성될 예정이다.

여기에 3만5702㎡ 규모의 조경 공간은 중앙광장과 산책로, 필로티 가든 등으로 구성된다.

삼성물산은 외관 디자인을 한옥의 처마에서 착안한 현대적 조형미로 꾸미고 유기적인 스카이라인을 통해 상징성을 강조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수주로 삼성물산은 장위1·5구역에 이어 세 번째 장위 정비사업을 확보하며 강북권 도시정비 사업의 강자로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향후 월계시영 재건축 및 노원권역 신규 공공재개발 참여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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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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