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세 13K 7이닝 무실점 활약, 한화 7연승 · 7연속 선발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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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세 13K 7이닝 무실점 한화 7연승 7연속
(폰세 7이닝 13K 무실점 역투 팀 7연승 및 선발 7연속 승리, 사진 출처 - 한화 이글스 공식 SNS)

한화 이글스가 코디 폰세(30)의 7이닝 13K 무실점 활약으로 7연속 선발승이자 7연승 기록하며 믿기 어려운 상승세를 이어가며 KBO리그 초반 최대 돌풍의 중심에 섰다.

폰세 13K 7이닝 무실점 한화 7연승 7연속
(폰세 7이닝 13K 무실점 역투 팀 7연승 및 선발 7연속 승리, 사진 출처 – 한화 이글스 공식 SNS)

한화는 2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7-1 대승을 거두고 7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초중반 하위권에 머물던 한화는 최근 10경기 9승 1패의 파죽지세로 리그 2위를 유지하며 1위 LG 추격에 속도를 냈다.

이날 승리의 중심엔 선발투수 코디 폰세가 있었다. 폰세는 7이닝 1피안타 13탈삼진 무실점의 역투로 시즌 4승째를 수확했으며, 이날 기록한 13K는 올 시즌 KBO리그 선발 투수로는 세 번째이자 역대 40번째로 전 타자 삼진쇼를 달성한 기록이다.

7연승 모두 선발 투수가 승리를 따낸 것도 2001년 이후 24년 만이며, 이는 한화 구단 역대 최다 연속 선발승 타이기록이기도 하다.

타선에선 노시환의 홈런 포함 3경기 연속 아치와 100호 홈런 달성, 문현빈의 4타점 맹타가 빛났다.

노시환 문현빈 활약
(노시환 홈런 문현빈 4타점 활약, 사진 출처 – 한화 이글스 공식 SNS)

2회 선제 솔로포를 쏘아올린 노시환은 리그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섰고, 5회와 7회 문현빈의 2타점 적시타 두 방으로 경기는 완전히 기울었다.

채은성과 최재훈도 적시타로 팀 공격을 지원하며 SSG 3연전을 스윕한 데 이어 NC마저 홈에서 완파했다.

불펜진도 안정적이었다. 구원으로 투입된 투수들은 단 1실점에 그쳤고, 마지막 이닝을 책임진 한승혁은 병살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로써 한화는 새 구장 대전 이글스파크에서 첫 스윕 시리즈라는 기록까지 보탰고, NC 상대 3연전 스윕도 2018년 마산 이후 7년 만에 재현했다.

공수 모두에서 완성도를 높인 ‘미라클 이글스’ 한화의 기세가 시즌 중반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코디 폰세는 다승 공동 선두(4승)와 탈삼진 부문 독주로 시즌 최고의 외국인 투수로 각인되고 있으며, 새롭게 탄생한 선발진의 힘은 한화를 새로운 시대의 팀으로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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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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