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여름 성수기 시장 겨냥 ‘한우 물냉면’ 등 신제품 출시

풀무원(대표이사 이우봉)이 여름 성수기 겨냥해 냉면과 메밀면 등 여름면 신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풀무원식품은 17일 기존 인기 제품인 ‘평양냉면’, ‘동치미냉면’, ‘함흥비빔냉면’ 외에도 메뉴 차별화를 강조한 ‘한우 물냉면’, ‘속초식 코다리냉면’, ‘매콤 칡냉면’ 등 플래그십 냉면 3종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한우 물냉면’은 한우 양지를 진하게 우려낸 육수에 동치미 육수를 황금 비율로 더해 깊은 맛과 청량감을 동시에 구현했다.

초고압 공법으로 뽑아낸 생면은 풀무원의 최첨단 HMR 생면공장에서 생산돼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지난해 출시됐던 회냉면과 칡냉면도 각각 ‘속초식 코다리냉면’과 ‘매콤 칡냉면’으로 리뉴얼돼 제품 콘셉트와 맛의 특징을 명확하게 전달하고 있다.

풀무원은 2021년 HMR 생면공장 준공 이후 여름면 시장에서 매년 신기록을 갱신하며 프리미엄 냉장면 시장을 선도해왔다.

실제로 지난해 여름(4~8월)에는 냉면과 막국수 등 여름면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3%, 매출은 7.5% 증가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으며,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CAGR)도 12.9%에 달해 지속적인 수요 확대를 입증했다.

풀무원은 이번 플래그십 냉면 출시를 통해 여름철 HMR 식품 수요 확대와 함께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냉장면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기 전, 고급 재료와 기술력을 담은 신제품으로 차별화된 여름 식탁을 제안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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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