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과일 참외, 매일 먹으면 생기는 놀라운 변화
노란 껍질 속 아삭한 단맛과 시원한 과즙이 매력적인 제철 과일 참외가 건강을 위한 식탁 위 필수 과일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한 여름 간식을 넘어 비타민 C, 칼륨, 섬유질, 엽산, 비타민 B6 등 풍부한 영양소가 가득해 매일 섭취 시 면역력 향상부터 심장 건강, 체중 관리까지 전반적인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참외의 비타민 C는 항산화 작용을 통해 세포 손상을 막고, 콜라겐 합성을 촉진해 피부 노화를 늦춘다.
수분이 약 90%에 달해 무더운 여름 수분 보충에도 탁월하며, 수용성 섬유질이 장 운동을 돕고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어 장 건강과 면역력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또한 칼륨이 풍부해 혈압 조절 및 심혈관 질환 예방에 긍정적이고, 루테인과 제아잔틴은 눈 건강 유지에도 기여한다.
낮은 열량으로 체중 조절 중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자연스러운 포만감을 제공해 다이어트 간식으로도 제격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참외 씨의 효능이다. 꺼려지는 부위일 수 있지만 실제로 불포화지방산, 비타민 E, 식이섬유 등 영양소가 풍부해 혈관 건강과 노화 예방에 유익하다.
다만 위가 약하거나 소화기 질환이 있는 사람은 복통이나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참외는 과하게 가공하지 않아도 본연의 단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는 간편한 건강식이다.
과일을 통한 자연치유에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하루 한 조각의 참외는 단순한 간식을 넘어 건강 습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
여름철 식탁 위 작은 변화가 일상 전체의 에너지를 바꿔줄 수 있다면, 그 시작은 제철 참외 한입에서 비롯될지도 모른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