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칼로리 전쟁, 디저트39의 젊은층 공략법
프랜차이즈 카페 시장에서 제로칼로리 건강과 맛을 동시에 잡으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디저트39는 50여 종에 달하는 제로칼로리 및 저칼로리 음료 라인업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카테킨을 포함한 기능성 음료까지 선보이며 젊은 소비자층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디저트39는 국내 카페 프랜차이즈 중 유일하게 제로칼로리 중심의 대규모 라인업을 구축한 브랜드로, 단순한 맛이 아닌 건강까지 챙긴 음료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올해 1월 새롭게 출시된 카테킨 음료 3종은 1잔에 200mg의 카테킨이 함유돼 항비만, 해독, 지방분해 촉진 등 기능성 효과까지 갖췄다.
식약처의 카테킨 일일 권장 섭취량이 300mg임을 고려하면 음료 한 잔으로 하루 권장량 대부분을 채울 수 있어 실용성과 건강 모두를 충족시키는 셈이다.
디저트39는 제로칼로리 음료 외에도 단백질 기반 디저트까지 확장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프로틴 딸기 누네띠네’는 총 8개입에 단백질 12g을 함유한 제품으로, 운동과 식단을 병행하는 소비자들의 수요에 대응했다.
고단백 트렌드를 반영한 디저트 상품은 기존 단맛 중심의 메뉴 구성을 벗어나 기능성 중심의 선택지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또 다른 프랜차이즈 카페인 ‘카페봄봄’ 역시 건강 중시 소비층의 증가에 발맞춰 라떼, 프라페, 스무디류 전 메뉴에 단백질 추가가 가능하도록 메뉴를 개편했다.
최대 25g의 단백질을 1회 주문에 추가할 수 있어 운동 후 프로틴 음료를 찾는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단순히 ‘맛있는 음료’를 넘어, 음료 한 잔에도 기능성과 효능을 담으려는 소비자의 트렌드 변화가 반영된 결과다.
카페 시장은 더 이상 단순한 음료 소비 공간이 아닌 건강과 라이프스타일을 동시에 담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디저트39의 제로칼로리 전략은 이 변화의 최전선에 서 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