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연, ‘렛츠 댄스’로 지상파 드라마 첫 주연…청춘과 감동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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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 지상파 드라마
(이채연 지상파 드라마 첫 주연, 사진 출처 - 알비더블유)

가수 이채연(25)이 KBS 1TV를 통해 첫 지상파 드라마 주연에 도전한다.

이채연 지상파 드라마
(이채연 지상파 드라마 첫 주연, 사진 출처 – 알비더블유)

이채연은 오는 18일 오후 12시 55분 방송되는 청소년 장애이해교육 드라마 ‘렛츠 댄스’에서 여주인공 청아 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 행보를 시작한다.

‘렛츠 댄스’는 청각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 개선을 목표로 한 댄스 소재의 감성 드라마로,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교육부, 삼성화재가 2008년부터 공동 기획해 매년 4월 장애인의 날을 맞아 방송해왔다.

이채연이 맡은 청아는 성적만을 좇던 전형적인 모범생이지만, 전학생 지석의 속마음이 들리기 시작하면서 인생의 방향이 달라진다.

친구를 사귀는 일에는 무관심했던 그녀가 타인의 아픔에 눈을 뜨고, 함께 춤추는 경험 속에서 진짜 우정과 연대의 의미를 발견해나가는 서사는 시청자에게 진한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이채연 특유의 섬세한 표현력과 춤 실력은 극의 현실성과 몰입도를 높이며, 단순한 교육용 콘텐츠를 뛰어넘는 청춘 성장 드라마로 완성된다.

함께 출연하는 그룹 ‘빅오션’의 지석과 ‘위아이’의 김동한도 극의 중심을 잡는다.

지석은 청각장애를 지닌 전학생 지석 역을 맡아 특유의 진중한 매력으로 극에 깊이를 더하며, 김동한은 우림 역으로 활기찬 에너지를 더한다.

청각장애를 주제로 한 이번 작품은 인공와우 사용 청소년의 일상과 소통 방식을 현실감 있게 담아내고 있으며, 댄스를 매개로 펼쳐지는 감정선이 시청자들에게 장애 공감의 시선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렛츠 댄스’는 이채연에게 있어 아이돌 이미지를 넘어 연기자로서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터닝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퍼포먼스와 감정 연기를 동시에 소화하며 이채연만의 진정성을 보여줄 이 드라마는 교육적 메시지와 함께 청춘 서사로서도 완성도 높은 작품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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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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