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찬 결승골, 강원FC 광주FC 꺾고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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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찬 결승골 강원FC 광주FC
(최병찬 결승골 폭발 광주FC 제압, 사진 출처 - 강원FC 공식 SNS)

강원FC(8위 3승 1무 4패 승점 10)가 최병찬(29)의 이적 후 첫 결승골 폭발에 힘입어 징계 복귀전을 치른 이정효 감독의 광주FC(4위 3승 4무 2패 승점 13)를 상대로 짜릿한 1대0 승리를 거뒀다.

최병찬 결승골 강원FC 광주FC
(최병찬 결승골 폭발 광주FC 제압, 사진 출처 – 강원FC 공식 SNS)

강원은 13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8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16분 터진 최병찬의 헤더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소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강원은 이번 승리로 3연패의 늪에서 탈출했고, 승점 10을 기록하며 하위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게 됐다. 특히 광주전 3연승 행진도 이어가며 상대전적 우위까지 더했다.

전반 16분 오른쪽 측면을 무너뜨린 이유현의 크로스에 반응한 최병찬은 문전에서 날카로운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부천FC에서 이적한 이후 강원 유니폼을 입고 기록한 첫 번째 골이었다.

광주는 전반 내내 아사니와 안영규가 잇따라 슈팅을 시도했지만 강원 골키퍼 이광현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브루노와 이강현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고, 이어 박인혁과 가브리엘까지 투입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강원도 최병찬 대신 강준혁, 이상헌 대신 가브리엘을 투입하며 맞불을 놨지만, 흐름을 조절하기 위해 가브리엘을 다시 코바체비치로 교체하는 등 적극적인 전략을 펼쳤다.

끝까지 실점 없이 경기를 지켜낸 강원은 수비 조직력의 진가를 드러냈고, 강풍과 눈발 속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이로써 강원은 광주와의 대결에서 다시금 강세를 입증하며 반등의 계기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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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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