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일 금값 상승세 지속, 환율 급락에 투자자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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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0일 금값
(4월 10일 금값 상승세, 사진 출처 - 픽사베이)

4월 10일 오전 금값(금시세)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환율은 급락하며 글로벌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4월 10일 금값
(4월 10일 금값 상승세, 사진 출처 – 픽사베이)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27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1,455.8원으로 전날 종가보다 28.3원 하락했다.

환율은 장 초반 1,446.0원으로 출발해 전날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이던 1,484.1원에서 급격히 떨어졌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국가들에 대해 상호관세를 90일 유예하고 기본관세를 10%만 부과하기로 한 발표 영향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되면서 주식시장도 반등했다. 미국 나스닥 지수는 전날 12% 폭등했고, 이날 코스피는 4.42% 급등한 2,395.13으로 출발했다.

환율 급락과 함께 금시세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순금 1돈은 전일 대비 6000원 오른 61만3000원에 구입 가능하며, 금시세닷컴은 62만5000원, 한국금거래소는 63만1000원으로 나타났다.

판매가는 업체별로 53만2000원~53만8000원 수준이다. 원/엔 재정환율도 큰 폭으로 하락해 100엔당 990.27원으로 전일 대비 30.64원 떨어졌으며, 엔/달러 환율은 147.059엔으로 1.15% 상승했다.

달러인덱스는 0.59% 오른 102.824를 기록 중이다. 전반적인 금융시장 변동성이 높아진 가운데, 금값과 환율 변화에 따른 투자 전략 조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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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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