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얼 싹쓸이 3루타 폭발… 한화, 두산 상대로 5-4 승리로 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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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얼 싹쓸이 3루타 한화 두산
(플로리얼 싹쓸이 3루타 활약 두산 상대로 5-4 승, 사진 출처 - 한화 이글스 공식 SNS)

한화 이글스가 에스테반 플로리얼(27)의 싹쓸이 3루타 활약을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플로리얼 싹쓸이 3루타 한화 두산
(플로리얼 싹쓸이 3루타 활약 두산 상대로 5-4 승, 사진 출처 – 한화 이글스 공식 SNS)

한화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5-4로 승리하며 최하위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5승 10패를 기록한 한화는 이날 KIA에 패한 롯데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줄였다. 승리의 중심에는 플로리얼이 있었다.

그는 이날 3타수 2안타 2볼넷 2타점 1득점으로 한화 타선을 이끌었다.

특히 5회 2사 1, 2루에서 터진 우중간 싹쓸이 3루타는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뒤바꾸는 결정적 한 방이었다. 이어 문현빈의 기습 번트로 역전까지 성공한 한화는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폰세
(폰세 6이닝 호투, 사진 출처 – 한화 이글스 공식 SNS)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4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키며 시즌 2승을 수확했다. 그는 9피안타 2볼넷에도 불구하고 삼진 9개를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고, 불펜진이 이를 뒷받침했다.

특히 9회말 1사 3루 위기에서 등판한 마무리 김서현은 끝내기 위기의 상황을 유격수 땅볼과 삼진으로 해결하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두산은 선발 콜 어빈이 6이닝 5실점(2자책)으로 패전을 떠안았고, 결정적인 실책과 허술한 수비가 뼈아팠다. 3연승 기회를 놓친 두산은 7승 8패로 다시 승률 5할 아래로 떨어졌다.

한화는 비록 하위권이지만 젊은 선수들의 활약과 외국인 타자의 집중력이 빛나면서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플로리얼은 시즌 초반 기대에 걸맞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타선의 핵심으로 부상했다.

마운드와 타선이 동시에 힘을 낸 이날 경기 결과는 향후 한화의 흐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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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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