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와 와타나베 료마, 모델 배우 마에다 노조미 결혼 발표
J리그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의 다재다능한 미드필더 와타나베 료마(28)가 모델 출신 인기 배우 마에다 노조미(31)와 결혼 소식을 직접 알리며 일본 스포츠계와 연예계를 뜨겁게 달궜다.

와타나베는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마에다 씨와 결혼하게 됐다.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고 배려와 따뜻함이 넘치는 그녀와 인생을 함께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 미숙하지만 한 사람의 인간이자 축구선수로서 더욱 성장하겠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결혼 발표 상대 마에다는 중학교 시절 모델로 데뷔한 뒤 가수, 배우, 유튜버, 패션 브랜드 대표 등으로 활동하며 일본 내에서 폭넓은 인기를 얻은 대표적인 멀티 엔터테이너다.
올해 초 연애 중임을 밝히며 ‘신분 미공개의 열애 상대로 화제’가 됐던 그는, 일본 주간지 프라이데이를 통해 와타나베와의 교제가 알려졌고, 두 사람은 도쿄의 고급 아파트에서 반려견과 함께 동거 중인 모습도 포착됐다.

와타나베는 와세다대를 거쳐 2015년 FC 잉골슈타트에서 유럽 무대를 밟았고, 이후 니가타, 야마가타, 도쿄를 거쳐 2023년부터 우라와에서 활약하고 있다.
레프트백부터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전 포지션을 소화하는 멀티 플레이어로, 마치에이 스코르자 감독 체제에서 핵심 전술의 중심축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시즌 40경기 6골 5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올 시즌에도 5경기 2골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결혼 발표로 와타나베는 경기력 외에도 화제성을 더하며 주목을 받고 있으며, 팬들은 “행복한 결혼이 선수 생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길 바란다”며 축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