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리버 트레일·삼성 라이온즈 팝업 콘텐츠 흥행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봄철 튤립축제 시즌에 맞춰 선보인 신규 콘텐츠들이 연일 흥행을 기록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도보형 사파리 프로그램 ‘리버 트레일 어드벤처’와 삼성 라이온즈·바오패밀리 협업 콘텐츠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에버랜드는 지난 3월 21일 개장한 ‘리버 트레일 어드벤처’ 프로그램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오픈 20일 만에 이용자 1만5000명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리버 트레일은 사파리월드와 로스트밸리 사이 물 위에 길이 110미터, 폭 3미터 규모의 수상 부교를 조성해 두었다.

방문객들이 약 15분 동안 도보로 사자, 기린, 코끼리 등 9종 30여 마리의 야생동물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해당 콘텐츠는 일부 우천일을 제외하곤 연일 매진을 기록 중이며, 체험일 2주 전에 열리는 예약 페이지도 오픈 즉시 마감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램을 체험한 고객들은 “사파리월드, 로스트밸리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맹수들을 창밖이 아닌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 신선했다”,

“수상 부교의 미세한 흔들림이 주는 재미가 있다. 마치 아프리카 초원에서 강을 따라 뗏목을 타고 지나가며 동물을 보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에버랜드는 앞으로 리버 트레일에 등장하는 동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인리치먼트(행동풍부화) 강화를 통해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달 28일 오픈한 ‘에버랜드 삼성 라이온즈 스토어’도 야구팬과 바오패밀리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루이후이 승리요정 세트, 루이 투수 봉제키링, 후이 타자 봉제키링 등 협업 상품은 초도 물량이 조기 완판되며 인기를 입증했다.

에버랜드는 이러한 반응에 힘입어 삼성 라이온즈의 연고지인 대구 ‘더현대 대구’에서도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팝업 스토어를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관련 정보는 에버랜드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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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