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씻기만으론 부족하다… 수건 위생이 감염병 차단 마지막 열쇠
깨끗한 손씻기는 기본이 됐지만, 손을 닦는 수건이 오염됐다면 감염병 차단 예방 효과는 반감된다. 특히 수건은 욕실에 장시간 걸려 있을 경우 습한 환경에서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쉽다.

질병관리청은 호흡기 감염병이나 유행성 결막염 확산 시 수건 공동 사용을 제한할 것을 강조하고 있으며, 무좀이나 피부염 환자와의 수건 공유는 감염 확산 경로가 될 수 있다.
가족이 함께 사용하는 수건은 매일 교체하고, 가능한 단독 사용을 권장한다.
특히 외출 후 손을 씻고 가장 먼저 닿는 수건은 더욱 철저히 위생을 관리해야 한다.
세탁은 최소 60도 이상의 고온수로 살균 효과를 높이는 것이 좋고, 섬유유연제는 흡수력을 떨어뜨릴 수 있어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세탁 시 식초를 소량 넣어 헹구면 살균력과 흡수력이 개선된다. 햇볕이 잘 드는 환기된 공간에서 수건을 건조하면 자연 살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공공장소에서는 걸린 수건 대신 개인용 휴지나 손수건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며, 가정 내에서도 가족별 전용 수건 사용이 권장된다.
변기 물을 내릴 때는 뚜껑을 닫고, 욕실 문을 열어 두어 습기를 방지하는 것도 위생관리의 기본이다.
철저한 손씻기와 함께 수건 위생까지 실천하는 것이 진정한 감염 예방의 마무리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