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흔히 자라는 당단풍나무 추출물, 식욕 억제 효능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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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단풍나무 추출물, 식욕 억제, 플라보노이드, 쿼르세틴, 천연 비만치료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항비만 성분, 이소퀘르시트린, 구아이아베린, 유전자 발현
(사진 출처-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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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산지에서 흔히 자라는 당단풍나무 추출물이 식욕을 억제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당단풍나무는 단풍나무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 교목으로, 전국 산지에 널리 분포하며 10m까지 자란다.

단풍나무류 중 가장 흔하게 볼 수 있으며, 추위에 강해 중부 이북에서도 잘 자란다.

단풍나무와 비교하면 잎이 더 많이 갈라지는 것이 특징이며, 단풍나무는 5~7개, 당단풍나무는 9~11개로 갈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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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나무위키)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당단풍나무 추출물이 식욕 관련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효능이 확인됐다고 1일 밝혔다.

해당 기관은 2023년부터 진행해온 ‘담수생물자원 추출물 유래 기능성 플라보노이드 탐색 연구’를 통해 당단풍나무 추출물에 플라보노이드 계열의 쿼르세틴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쿼르세틴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잘 알려져 있으며, 염증 완화, 면역력 강화, 지방세포 증식 억제 등 항비만 효능도 보고된 바 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당단풍나무 추출물을 뇌 시상하부 신경세포에 처리했을 때 식욕 촉진 유전자 발현을 60% 이상 억제하고, 식욕 억제 유전자 발현을 40% 이상 높이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당단풍나무 추출물이 식욕 조절 기능에 실질적인 작용을 한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특히 추출물 내에 존재하는 이소퀘르시트린과 구아이아베린 성분이 식욕 억제 유효 성분으로 확인됐으며, 이 성분들은 시중의 비만 치료제 주성분인 리라글루타이드와 비교해도 유전자 억제 효능이 유사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 성분들의 효능을 바탕으로 관련 특허를 지난달 출원했으며, 특허명은 “당단풍나무 추출물 또는 이의 분획물로부터 분리되는 화합물을 유효 성분으로 포함하는 시상하부의 식욕 촉진 신경 세포 활성 조절용 조성물”이다.

강태훈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이용기술개발실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자생식물자원을 활용한 천연 비만치료제의 개발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추가 연구를 통해 항비만용 천연물 제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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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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