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기, 첫 선발 7이닝 무실점 호투… LG 5선발 걱정 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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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기 7이닝 무실점 5선발
(송승기 첫 선발 7이닝 무실점 5선발 확정, 사진 출처 - LG 트윈스 공식 SNS)

“오늘은 내 공을 던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던 송승기(22)가 첫 선발 7이닝 무실점 호투로 LG 5선발 마지막 퍼즐로 완벽히 돌아왔다.

송승기 7이닝 무실점 5선발
(송승기 첫 선발 7이닝 무실점 5선발 확정, 사진 출처 – LG 트윈스 공식 SNS)

27일 잠실 한화전에서 데뷔 첫 1군 선발 등판에 나선 송승기는 7이닝 1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인상적인 피칭을 선보이며 팀 5선발 자리를 스스로 증명했다.

승리는 아쉽게 놓쳤지만, 퀄리티스타트(QS)로 염경엽 감독의 신뢰에 응답했다. 상무 전역 후 기대를 모았던 송승기는 시범경기에서 부진했지만, 변화구 조율과 적극적인 피칭으로 반등했다.

특히 이지강의 조언과 이주헌 포수와의 안정된 배터리 호흡이 이번 호투의 비결이었다.

염 감독은 경기 전 “볼넷만 주지 말라”는 주문을 남겼고, 송승기는 이를 충실히 이행하며 위력적인 투구로 잠실 마운드를 지배했다.

LG는 개막 선발 로테이션 1~5선발 모두 QS를 기록하며 리그 초반 안정적인 선발진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송승기는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오늘처럼 결과가 나오면 기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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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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