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서 축구 굿즈 판다고? 세븐일레븐·GS25 스포츠 굿즈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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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세븐일레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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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세븐일레븐 제공)

편의점 업계가 스포츠 마케팅을 본격 확대하며 비식품 상품군에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28일부터 EPL 인기 구단인 토트넘과 맨체스터시티의 굿즈를 전국 점포에서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세븐일레븐 단독 EPL 굿즈는 양말, 드로즈, 쿨토시 등 실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이지웨어 아이템 6종이다.

구단 고유의 엠블럼과 아이덴티티 컬러를 적용해 축구 팬층, 특히 ‘축덕’의 수요를 공략한다.

이서훈 세븐일레븐 세븐콜렉트팀 패션담당 MD는 “기존에 편의점 의류상품은 급할 때 임시로 입는 일회용품성 느낌이 강했다면 이제는 활용도가 높으면서도 소장가치 있는 상품들로 카테고리를 확장해 승부수를 보려 한다”며

“특히 해외에서는 편의점 의류 상품이 ‘콘비니 패션’으로 불리며 하나의 장르가 되기도 한 만큼 국내에서도 새로운 패션 트렌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차별화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세븐일레븐은 앞서 패션·뷰티 특화점포를 통해 스트릿웨어 브랜드 ‘뭉(MWOONG)’과 양말 브랜드 ‘삭스탑’ 등과 협업해 티셔츠와 패션양말을 선보였으며, 지난해 관련 매출이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올해도 MZ세대 선호 트렌드에 맞춘 가성비 중심의 데일리 패션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같은 날 프로야구단 한화이글스와 손잡고 두 번째 플래그십스토어 ‘GS25 한화생명볼파크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GS25 한화생명볼파크점은 대전의 새 야구장인 한화생명 볼파크 매표소 옆에 위치하며, 38평(125㎡) 규모다.

점포 외관에는 한화이글스 상징색인 주황색과 마스코트 ‘수리’, ‘불꽃 야구’를 시각화한 그래픽이 적용됐다.

해당 매장에서는 유니폼, 배트, 글러브 등 전통 인기 굿즈는 물론, 유어스 한화우쭈쭈바와 한화이글스 썬캡 등 GS25 단독 기획 상품 포함 60여 종의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

GS25는 LG 트윈스, 한화이글스, 울산 HD 등 프로야구와 축구팀과 협업해 각 연고지에 스포츠 특화 매장을 운영 중이며, 오프라인 플랫폼으로서 집객 효과를 높이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GS25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야구단 특화 편의점을 오픈하고 다양한 콜라보 상품을 출시하는 등 선도적으로 야구 마케팅 강화에 힘쓰고 있다”면서

“이번 한화이글스와 2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시작으로 올해도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에 나서며 문화를 선도하는 컬쳐 리테일 플랫폼으로서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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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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