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부진하는 일본의 직언, “진짜 문제는 안 본다”

0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부진하는 일본의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부진하는 일본의 직언, 사진 출처 - 대한축구협회)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부진하는 일본의 직언이 국내외에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부진하는 일본의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부진하는 일본의 직언, 사진 출처 – 대한축구협회)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요르단과 1-1로 비긴 한국은 홈에서조차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3경기 연속 무승에 빠졌다.

이재성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마흐무드 알마르디에게 실점한 뒤 경기 흐름을 되찾지 못했고, 본선 조기 진출도 무산됐다.

일본 언론은 한국의 기술적 결함보다 ‘구조적인 맹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일본 매체 풋볼채널은 김민재, 황희찬 등 주축의 이탈을 고려하면서도 홍명보 감독의 황인범 기용과 전술적 대응 부족을 비판했다.

“감각에 의존한 교체, 리스크 관리 실패가 드러났다”며 경기 운영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을 곁들였다.
더 날선 반응은 일본 팬들 사이에서 나왔다.

야후재팬에는 “한국은 문제의 본질을 외면하고 항상 책임자를 색출한다”, “스타 개개인의 능력이 실체를 가리는 수준”, “시스템이 정체돼 있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일본은 3차 예선에서 일찌감치 본선행을 확정지은 상황. 성적뿐 아니라 시스템 차원에서도 한국과의 격차가 벌어졌다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홍 감독은 “선수들은 준비한 만큼 해줬다”며 비난을 감쌌지만, ‘내용 없는 무승’에 대한 팬들의 실망감은 깊어졌다.

이라크의 일격패로 인해 남은 두 경기에서 1무만 해도 본선 진출은 가능하지만, 그 이후를 위한 근본적 개혁 없이는 월드컵에서의 경쟁력은 장담하기 어렵다.

일본의 직언은 단순한 외부 평가를 넘어, 한국 축구가 반드시 돌아봐야 할 거울로 작용하고 있다.

다른기사보기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0 0 votes
Article Rating
Subscribe
Notify of
0 Comments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