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역대 최고 흥행 질주… 관중 두 배 증가에 명가들의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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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역대 최고 흥행
(K리그2 역대 최고 흥행 기록, 사진 출처 - 한국프로축구연맹)

2025시즌 K리그2가 역대 최고 흥행을 기록하며 질주하고 있다.

K리그2 역대 최고 흥행
(K리그2 역대 최고 흥행 기록, 사진 출처 – 한국프로축구연맹)

개막 후 28경기에서 유료 관중 13만6167명이 입장, 경기당 평균 4863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 관중 동원을 달성했다.

이는 최근 3년간 105.5% 증가한 수치로, 2013년 출범 당시 평균 1000명대에 불과했던 K리그2가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같은 흥행 배경에는 K리그1에서 강등된 ‘명가’들의 합류가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2023시즌 수원 삼성이 역사상 첫 강등을 당한 데 이어, 올 시즌에는 인천 유나이티드까지 K리그2로 내려오면서 리그 전체의 경쟁력이 상승했다.

두 팀은 K리그1 수준의 팬덤을 유지하며 경기장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홈·원정 가릴 것 없이 높은 관중 동원력을 보여주고 있다.

승격을 위한 치열한 경쟁 역시 흥행을 부추겼다. 인천 유나이티드의 윤정환 감독, 경남FC를 이끄는 이을용 감독, 화성FC의 차두리 감독 등 2002 월드컵 스타들이 지휘봉을 잡으며 리그에 대한 관심도를 더욱 끌어올렸다.

인천은 현재 윤정환 감독의 지도 아래 3승1패를 기록하며 선두권을 형성, K리그1 복귀를 위한 경쟁에 불을 붙였다.

이처럼 K리그2는 승격 경쟁, 인기 구단들의 합류, 스타 지도자들의 등장 등 다양한 흥행 요소가 맞물리며 역대급 시즌을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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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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