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기상청과 협력 강화… 기상 데이터 활용 교육 실시
KBO(총재 허구연)가 기상청(청장 장동언)과 협력해 경기 운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기상 데이터 활용 교육을 진행했다.

20일 KBO는 “지난 7일 체결한 기상청과의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KBO 임직원 및 경기운영위원을 대상으로 기상 데이터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기상청 우진규 기상사무관이 강사로 나서 기상 예보의 개념을 설명하고, 이를 실제 KBO 리그 운영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무적인 내용을 전달했다.
이를 통해 KBO는 경기 일정 조정, 선수 보호, 날씨에 따른 전략적 운영 등을 더욱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KBO는 앞으로도 기상청과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기상청 출신의 기상 전문 어드바이저를 위촉해 이상 기후에 대응하는 리그 운영 전략을 마련하고, 경기 진행 중 날씨 변화에 따른 실시간 대응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심판위원 등 일정상 교육에 참여하지 못한 관계자들에게는 해당 교육을 영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향후 추가적인 기상 데이터 교육도 실시할 방침이다.
KBO 관계자는 “기상청과의 협력을 통해 리그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후 변화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고, 보다 체계적인 리그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