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세징야 부진 탈출이 급선무… 공격 침묵 깨야 반등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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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세징야
(세징야 부진, 사진 출처 - 대구FC 공식 SNS)

대구FC(5위 2승 1무 2패 승점 7)가 시즌 초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개막 2연승으로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3경기에서 승리가 없고 2연패까지 겪으며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그 중심에는 에이스 세징야(35)의 부진이 자리하고 있다.

대구FC 세징야
(세징야 부진, 사진 출처 – 대구FC 공식 SNS)

세징야는 올 시즌 주장 완장을 차고 5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개막전 강원전에서 기록한 1골 1도움 이후 추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특히 최근 3경기에서 단 3개의 슈팅만 기록하는 등 과거와 같은 위력적인 모습이 나오지 않고 있다.

그의 침묵은 상대의 집중 견제와도 관련이 깊다. 올 시즌 세징야가 당한 파울은 리그 최다인 16개로, 경기당 3개 이상 거친 수비에 시달리고 있다.

반면, 그의 감정적인 반응도 문제다. 상대 수비에 반응하며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6개의 파울을 범했고, 경고도 이미 2장을 받았다.

세징야 부진
(세징야 부진, 사진 출처 – 대구FC 공식 SNS)

세징야가 막히면서 대구의 공격도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3월 3경기에서 단 1득점에 그치며 결정력 부재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상대 수비가 세징야를 압박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지만, 대구는 이를 극복할 전술적인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박창현 감독은 이에 대해 “공격 패턴을 상대가 알고 있지만, 이를 극복하고 득점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대구는 A매치 휴식기를 마친 뒤 오는 29일 FC서울 원정에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승리를 위해선 세징야의 반등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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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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