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리테일, NC픽스 송파점 리뉴얼… 할인형 ‘도심형 아울렛’

이랜드리테일(대표 윤성대)이 운영하는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 ‘NC픽스 송파점’이 매장을 대폭 확장하고 상품 매입 규모를 3배 이상 늘리며 리뉴얼을 단행했다.

NC픽스는 글로벌 브랜드 의류를 대량 직매입해 50~8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매장으로, 이번 리뉴얼을 통해 240여 개 브랜드, 4000여 종의 상품을 확보했다.

특히 2030세대가 선호하는 SPA 브랜드부터 4050세대를 겨냥한 컨템포러리·럭셔리 브랜드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상품 구성을 갖췄다.

또한 이랜드리테일의 명품 편집샵 ‘럭셔리 갤러리’의 상품을 ‘골드라벨(Gold Label)’에 통합하며 명품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

새롭게 도입된 ‘수퍼 프라이스 존(Super Price Zone)’에서는 최대 90% 할인된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NC픽스가 높은 할인율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이랜드리테일의 강력한 상품 소싱 역량에 있다.

미국과 유럽 현지에 상주하는 MD들이 브랜드 상표권자로부터 직접 상품을 매입해 중간 유통 비용을 절감한다.

이어 자체 매장을 운영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해외여행을 통해 미국의 TJ맥스(TJ Maxx), 로스(Ross) 같은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를 경험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프라인 매장만의 강점을 극대화해 NC픽스를 ‘도심형 아울렛’으로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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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