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연, 키이스트와 전속계약… ‘천의 얼굴’ 배우의 새로운 시작
배우 서정연(49)이 키이스트와 전속계약 맺고 연기 행보를 이어간다.

17일 키이스트는 “변화무쌍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캐스팅 1순위에 오르는 배우 서정연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그녀가 연기를 향한 끊임없는 탐구와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정연은 연극 무대에서 연기 내공을 쌓고 2012년 JTBC 드라마 ‘아내의 자격’을 통해 브라운관에 진출했다.
이후 ‘태양의 후예’, ‘구르미 그린 달빛’, ‘품위 있는 그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등 다수의 히트작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현실 연기의 달인’으로 불렸다.
특히 지난해 tvN ‘졸업’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최선국어 원장 ‘백발마녀’ 최형선을 연기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이어 SBS ‘굿 파트너’에서는 깊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김경숙 역을 맡아 몰입감 넘치는 감정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서정연은 차기작으로 유승호, 김동욱과 함께 출연한 단편영화 ‘3일’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새로운 작품을 검토 중이다.
그가 전속 계약을 맺은 키이스트는 차승원, 김희애, 채정안, 박명훈, 배정남, 한선화, 강한나, 스테파니 리 등이 소속된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드라마·예능 제작에도 활발히 나서고 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