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필립 누나 수지, 결혼 6년 만에 이혼…“서로 맞지 않았다”
가수 미나의 시누이이자 류필립(35)의 누나인 수지(38)가 결혼 6년 만에 이혼을 발표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필미 커플’에는 ‘수지가 이혼을 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수지는 “오늘 법원에 다녀왔다. 서로 다른 길을 가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다”며 이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그는 “남편과 떨어져 지낸 시간이 길었고, 아내로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며 “서로의 선택을 존중하며 잘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수지는 이혼 소식과 함께 150kg에서 90kg까지 감량한 다이어트 성공담도 공개했다. 그는 “다시는 과거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먹는 행복은 잠시지만,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 행복은 평생 간다. 이제 그 누구도 나를 햄버거라고 부르지 않을 것”이라며 확고한 의지를 보였다.

앞서 수지는 2018년 직업군인인 남편과 17일 만에 혼인신고를 했으며, 같은 해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주말부부로 지내왔으나, 장거리 생활과 여러 현실적인 이유로 결국 이혼을 결정했다.
특히 2020년 MBN ‘모던패밀리’에서는 임신 소식과 유산의 아픔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당시 그는 “아이를 떠나보내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다”며 눈물을 흘렸고, 류필립 또한 “누나의 건강이 우선”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지난해 8월 미나와 류필립 부부는 수지의 다이어트를 적극 도왔으며, 철저한 식단과 운동 관리로 수지는 60kg 감량에 성공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