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상대로 4-2 역전승… 1위 탈환
바르셀로나(19승 3무 5패 승점 60)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16승 8무 4패 승점 56)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라리가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17일(한국시간)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4-25 라리가 28라운드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티코를 4-2로 제압했다.
이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19승 3무 5패(승점 60)를 기록, 레알 마드리드를 득실 차로 제치고 1위를 탈환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추가시간 훌리안 알바레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이어 후반 25분에는 알렉산데르 쇠를로트에게 추가 실점을 허용하며 0-2로 밀렸다. 그러나 후반 27분부터 대반격이 시작됐다.
레반도프스키가 박스 안에서 가슴 트래핑 후 절묘한 왼발 발리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뜨렸다. 이어 6분 뒤 하피냐의 크로스를 받은 페란 토레스가 정확한 헤더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승부를 결정지은 것은 야말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2분, 야말이 박스 밖에서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공이 수비수 맞고 굴절되며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종료 직전 토레스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의 4-2 승리를 완성했다.
지난달 국왕컵 4강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와 4-4로 비겼던 바르셀로나는 이날 대역전극을 펼치며 완벽한 설욕전을 치렀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