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 대구 원정서 1-0 승리… 3연패 끊고 반등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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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 3연패
(3연패 탈출, 사진 출처 - FC안양 공식 SNS)

FC안양(2승 3패 승점 6)이 값진 원정 승리를 거두며 3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15일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5라운드 경기에서 안양은 대구를 1-0으로 제압했다.

FC안양 3연패
(3연패 탈출, 사진 출처 – FC안양 공식 SNS)

최근 3연패로 부진했던 안양은 귀중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2승 3패(승점 6)로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대구는 개막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던 흐름이 끊기며 2연패에 빠졌다.

안양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마테우스와 모따를 최전방에 배치했다. 대구는 4-3-3 전형으로 맞섰고, 세징야, 라마스, 정재상이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치열한 흐름을 전개하며 공방을 주고받았다. 안양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세트피스를 활용한 빠른 공격으로 대구의 수비진을 흔들었고, 대구는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를 풀어갔다.

선제골은 안양이 가져갔다. 전반 19분 마테우스의 강력한 슈팅이 대구 골키퍼 오승훈의 펀칭에 막혔다.

그러나 이 공이 하필이면 채현우의 발 앞에 떨어졌고, 채현우는 이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기습적인 한 방으로 리드를 잡은 안양은 더욱 강한 수비를 구축하며 대구의 공격을 차단했다. 대구는 전반 막판 VAR 판독 끝에 페널티킥을 얻어낼 기회를 놓쳤다.

FC안양
(대구FC 원정 승, 사진 출처 – FC안양 공식 SNS)

전반 39분 한종무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와 충돌하며 파울을 유도했지만, 심판진은 비디오 판독을 거친 끝에 페널티킥 선언을 취소했다.

홈팀 대구 입장에서는 아쉬운 장면이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양 팀은 변화를 줬다. 대구는 박세진, 정재상, 요시노를 빼고 박대훈, 김진혁, 에드가를 투입하며 공격적인 교체를 단행했다.

안양도 선제골을 넣은 채현우를 대신해 야고를 투입하며 경기 흐름을 조정했다.

후반 5분, 대구는 역습 상황을 맞이했으나 안양의 강지훈이 반칙으로 끊어냈다. 심판은 VAR을 활용해 퇴장 여부를 검토했지만, 경고에 그치며 경기는 계속 진행됐다.

이후 양 팀은 추가 교체를 단행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26분 안양은 에두아르도를 빼고 토마스를 투입했고, 대구는 장성원과 한종무를 대신해 박재현과 고재현을 넣으며 전력을 정비했다.

경기 막판, 안양의 마테우스가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지는 변수가 발생했다. 결국 안양은 마테우스를 빼고 리영직을 투입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택했다.

추가시간 7분이 주어졌고, 대구는 마지막까지 총공세를 펼쳤지만 안양의 수비진이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결국 1-0 스코어를 지켜낸 안양은 승점 3점을 획득하며 3연패를 끊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반면, 연패에 빠진 대구는 승점 7(2승 1무 2패)에 머무르며 상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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