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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편의점 3천만 원 빼돌린 점원 긴급체포… 경찰 조사 중

경기 부천시 원미구 한 편의점에서 3천만 원을 빼돌린 혐의로 30대 여성 점원이 긴급체포됐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편의점에서 금고에 보관된 수천만 원을 빼돌린 혐의로 점원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전날 오후 10시 30분께 편의점 점주 B씨로부터 “직원이 돈을 훔쳐 갔다”는 신고를 받고 A씨를 긴급체포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A씨가 3천만 원가량을 훔쳤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월 초부터 최근까지 약 한 달 동안 자신이 근무하던 부천 원미구의 한 편의점 금고에서 여러 차례 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해당 편의점 내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점주와 점원이 주장하는 피해 금액이 서로 다르다”며
“A씨의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으며, 추가 수사를 통해 범행 규모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