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김수현 ‘굿데이’ 하차 투표 ‘좋아요’ 논란…취소 후 입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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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사진출처-MBC '굿데이')
지드래곤
(사진출처-MBC ‘굿데이’)

가수 지드래곤이 배우 김수현의 ‘굿데이’ 출연 여부를 두고 진행된 온라인 투표에 ‘좋아요’를 눌렀다가 취소하는 일이 발생하며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사건은 김수현을 둘러싼 최근의 논란과 맞물려 더욱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3일, 대만 SNS 계정을 통해 MBC 예능 ‘굿데이’에 출연 중인 김수현의 거취를 묻는 투표가 진행되었다.

해당 계정은 “앞으로 김수현이 다시 TV에 출연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며 ‘88라인’(1988년생 출연진) 조합이 역사 속으로 사라질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에 대한 대중의 의견을 묻기 위해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를 바란다’, ‘연예계에서 은퇴하기를 바란다’, ‘지드래곤이 피해를 봤다’ 등의 항목을 포함한 투표가 진행되었다.

논란의 중심에 선 것은 지드래곤이 해당 투표에 ‘좋아요’를 눌렀다는 점이었다. 이로 인해 네티즌들은 지드래곤이 김수현과 거리를 두려는 의도를 가진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기 시작했다.

특히, 가장 많은 표를 받은 항목이 ‘지드래곤이 피해를 봤다’였다는 점에서, 김수현의 논란이 ‘굿데이’ 출연진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추측이 나왔다.

그러나 지드래곤은 곧바로 ‘좋아요’를 취소했고, 이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김수현은 최근 고(故)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김새론 유족 측의 발언을 인용하며 두 사람이 2015년부터 6년간 연애를 했다는 주장을 펼쳤고, 이후 김수현과 김새론이 다정하게 찍은 사진 등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확산되었다.

이에 대해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해당 의혹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또한 “사실 관계를 바로잡고, 근거 없는 루머에 대응하기 위해 다음 주 중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소속사는 이어 “계속되는 보도로 인해 피로감을 드려 송구스럽다”며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기 위해 명확한 근거를 바탕으로 공식 입장을 내놓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대중과 네티즌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일부 팬들은 김수현의 해명을 기다려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온라인상에서는 여전히 그의 하차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다.

특히, ‘굿데이’ 제작진이 김수현의 스케줄을 일부 조정하며 촬영을 강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프로그램 측에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김수현의 출연이 프로그램에 악영향을 미칠 것 같다”, “이미지 회복이 어려운 상황인데 방송에 나오는 게 맞느냐”는 의견을 내놓고 있으며, 반면 “소속사의 공식 입장을 기다려야 한다”, “근거 없는 추측으로 배우를 몰아가는 것은 옳지 않다”는 반론도 나오고 있다.

이번 사태를 두고 연예계 내부에서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특히, 김수현과 친분이 있는 연예인들이 이 사안을 어떻게 다룰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지드래곤의 ‘좋아요’ 논란 역시 이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지드래곤이 이를 의식해 빠르게 ‘좋아요’를 취소했지만, 이미 많은 팬들이 이를 포착했고, 그 의도를 두고 다양한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

향후 김수현과 소속사의 공식 입장이 발표되면 논란이 더욱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굿데이’ 제작진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대중의 반응에 따라 김수현의 방송 활동에 변화가 있을지, 아니면 소속사의 해명을 통해 논란이 잠잠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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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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