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한국전력 상대로 풀세트 패배… 러셀 점검은 성공적

대한항공 점보스가 플레이오프 대비 체제에 돌입했지만 한국전력 빅스톰과의 접전 끝에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13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대한항공은 세트스코어 2-3(25-20, 23-25, 25-21, 21-25, 21-23)으로 패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시즌 20승 15패(승점 62점)를 기록하며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정규리그 3위를 확정했다.

플레이오프 1차전은 오는 26일 의정부 경민대체육관에서 열린다. 대한항공은 경기 감각을 조율하며 부상 선수들의 회복을 고려한 탄력적 선수 운용을 진행했다.

새 외국인 선수 카일 러셀의 활약이 핵심 체크포인트였으며, 16점(공격성공률 51.85%)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한국전력은 외국인 선수 없이 국내 선수들로만 경기에 나섰고, 서재덕이 리베로로 출전했다. 김동영(17점), 임성진(12점), 윤하준(11점)이 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대한항공에서는 러셀과 곽승석이 각각 16점을 올렸으며, 최준혁(12점), 임재영(11점), 이준(10점)이 힘을 보탰다.

대한항공은 18일 KB손해보험과 정규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전력은 같은 날 수원 홈에서 현대캐피탈과 시즌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다른기사보기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