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국타이어, CDP 기후변화대응 평가 A등급 획득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세계적인 지속 가능 경영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의 2024년 기후변화대응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등급’을 획득했다.
한국타이어는 직전 등급보다 한 단계 상승하며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 배출 저감 노력을 인정받았다.
CDP는 매년 글로벌 주요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탄소 경영 활동을 평가하는 보고서를 발표하며,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와 함께 가장 공신력 있는 ESG 평가 기준으로 인정받는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평가에서 탄소 중립 목표, 친환경 원료 확대, 에너지 절감 기술 도입 등의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한국타이어는 2023년 글로벌 탄소중립 연합기구인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2030년 단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및 2050년 넷제로(Net-Zero) 목표 승인을 받으며 탄소중립 로드맵을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친환경 혁신을 가속화하고 지속 가능한 원료 사용을 확대하는 등 ESG 경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 연구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한국형 블랙사이클 프로젝트를 통해 폐타이어 자원 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재생 가능 원료 발굴 및 생산 기술을 발전시켰다.
또한, 글로벌 친환경 소재 국제 인증 제도인 ISCC PLUS 콘퍼런스에 참여하며 지속 가능 원료 사용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글로벌 타이어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2021년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은 타이어 업계 최초로 ISCC PLUS 인증을 획득했으며, 2023년에는 헝가리 공장도 인증을 추가로 받아 지속 가능한 원료를 양산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 외에도 한국타이어는 친환경 기술 개발 및 지속 가능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다양한 글로벌 인증을 획득했다.
국제자동차연맹(FIA)으로부터 지속 가능한 모터스포츠 발전 기여를 인정받아 ‘3 STAR 환경 인증’을 획득했고, 미국 주간지 타임(Time)과 데이터 기업 스태티스타(Statista)에서 발표한 ‘2024 세계 최고 지속 가능 선도기업’에도 선정됐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수상 이전에도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6회 수상했으며, 2014년과 2015년에도 ‘탄소경영 섹터 위너스’로 선정됐다.
2018년에는 국내 기업 최초로 CDP ‘서플라이어 인게이지먼트 리더 보드’에 포함되며 글로벌 ESG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입증해왔다.
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