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YMCA, 애플 아이폰16 허위·과장 광고 보상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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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16, 애플 인텔리전스, 시리 업그레이드, 허위 광고, 과장 광고, 소비자 보상, 서울YMCA, 공정거래위원회, 표시광고법
(사진 출처-애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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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애플 제공)

서울YMCA가 애플을 상대로 아이폰16 시리즈의 허위·과장 광고 문제를 제기하며 소비자 보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애플이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홍보하며 아이폰16 판매를 유도했지만, 해당 기능 출시가 연기되면서 소비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애플은 지난해 6월 세계개발자대회(WWDC)에서 인공지능(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와 시리(Siri) 업그레이드를 발표했다.

이후 아이폰16 시리즈 홍보에서 해당 기능을 핵심 요소로 강조하며 광고를 진행했다.

그러나 최근 애플은 해당 기능 출시가 2026년 이후로 연기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공식 유튜브에서 관련 광고 영상을 삭제했다.

서울YMCA 시민중계실은 13일 논평을 통해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강조하며 아이폰16 시리즈를 판매해왔다”면서

“그러나 실제 기능 출시가 계속 미뤄지고 있음에도 이를 숨긴 채 제품을 판매한 것은 허위·과장 광고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서울YMCA는 “애플이 광고를 삭제하기 전부터 기능 출시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소비자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켜 제품을 구매하게 만든 기만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애플 인텔리전스 적용이 지연되면서 소비자 불만이 커지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iOS19 또는 2027년 iOS20과 함께 기능이 출시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서울YMCA는 “아이폰16e의 경우 국내 가격 책정 논란이 있었음에도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기대하며 높은 가격을 감수한 소비자가 많았다”며

“이제 애플은 소비자를 기만한 책임을 인정하고 적절한 보상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YMCA는 “허위·과장 광고로 인한 피해에 대한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공정거래위원회에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에 대한 조사 요청과 검찰 고발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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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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