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대만 여행 중 비보잉 도전하다 부상… 신현준 폭소
배우 정준호(55)가 대만 여행 중 돌발 상황을 맞았다.

12일 유튜브 채널 ‘신현준 정준호’에는 ‘대만 여행 중 돌발 상황… (ft.얼유오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되며 정준호의 갑작스러운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대만 길거리를 걷던 정준호와 신현준은 거리에서 비보잉을 즐기는 비보이들을 발견했다. 이에 정준호는 즉석에서 이들의 춤을 따라 하기 시작했고, 신현준이 폭소하자 더욱 격하게 움직였다.
하지만 갑자기 “끊어졌어”라며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주저앉았고, 신현준이 “무릎 나갔어?”라고 묻자 “어, 나갔어”라고 답하며 사태의 심각성을 더했다.
신현준이 “진짜? 근육?”이라며 걱정하자, 정준호는 “파스 있어? 뚝 소리가 났어”라며 응급처치를 요청했다.

결국, 그는 현장에서 비보이들의 도움을 받은 뒤 병원으로 이동해 휠체어를 탄 채 등장했다.
이에 신현준은 “오줌까지 내가 부축했는데 똥도 같이 싸야 하냐”며 정준호를 타박하면서도 끝까지 그의 곁을 지키며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정준호는 “왔으니까 찍고 가야지. 관광객분들 오시라고”라며 특유의 유쾌함을 잃지 않았고, 신현준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기에 대만까지 와서 이러냐”고 투덜거리며 웃음을 유발했다.
신현준은 팬들에게 대신 상황을 설명하며 “정준호가 어린 시절 몸 상태만 기억하고 춤을 췄다가 근육이 터졌다. 하지만 끝까지 여행을 마무리하고 가겠다는 고집을 부리고 있어 나만 고생 중”이라고 덧붙이며 특유의 유머 감각을 뽐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