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센터, 2025년 1차 신규 입주기업 모집…메타버스·AI 기업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설립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NCIA)가 운영하는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DC센터)가 2025년 1차 신규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메타버스, VR, AR, AI 등 신기술을 융합한 디지털콘텐츠(애플리케이션, 플랫폼 등)를 제작·공급하는 국내 콘텐츠기업으로, 설립 3년 이상 된 기업이 지원할 수 있다.

입주 기간은 기본 2년이며, 성과 평가를 통해 최대 4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특히 DC센터 입주 시 임대료가 전액 무료로 지원되며, 기업은 관리비만 부담하면 된다.

DC센터의 시설은 총 27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B타입(4178㎡, 11실)로 나뉜다.

또한 입주기업들의 다양한 회의를 지원하기 위해 소회의실(3개실), 중회의실, 스마트워크실 등 총 5개의 회의실을 운영하고 있다.

DC센터는 2012년 설립 이후 지속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입주기업들의 성장을 이끌며, 연평균 13%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최근 5년간 132.2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달성하는 등 구체적인 성과를 내며 입주기업의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DC센터의 성공적인 기업 성장 지원은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프로그램 덕분이다.

기업별 분석과 진단을 바탕으로 달성 목표를 설정하고, 맞춤형 컨설팅, 전문가 코칭, IR 피칭, 코칭 테이블, 홍보 마케팅 등의 단계별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한다.

특히 맞춤형 컨설팅은 입주기업의 사업화 단계 및 현황을 분석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전략을 제시하며, 투자, 기술, 판로 개척, 비즈니스 모델(BM) 구축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이러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AI 기반 디지털 음악 콘텐츠 ‘싱잇박스’를 개발한 미디어스코프(대표 금기훈)는 프리 시리즈 B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DC센터는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디지털콘텐츠 산업생태계 활성화 사업’의 대표적인 인프라 지원 기관으로, 올해 입주기업들의 투자 유치 규모와 매출 성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모집을 통해 B타입(41~56㎡) 1개 사, C타입(70~78㎡) 2개 사 등 총 3개사를 선발하며, 신청 기간은 4월 11일(금) 16시까지다.

자세한 모집 공고 및 지원 방법은 NIPA 홈페이지와 DC센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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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