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단속 피하려 차량 버리고 도주한 40대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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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도주, 의정부 음주운전, 차량 버리고 도주, 경찰 음주 단속, 면허 취소 수치
(사진 출처-경기북부경찰청 제공)
음주운전 도주, 의정부 음주운전, 차량 버리고 도주, 경찰 음주 단속, 면허 취소 수치
(사진 출처-경기북부경찰청 제공)

경찰의 음주 단속 을 피하려 차량까지 버리고 도망쳤던 40대 남성이 결국 체포되어 벌금 600만 원을 선고받았다.

11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9일 오후 10시 30분경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에서 40대 남성 A씨가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A씨는 경찰의 음주 단속 현장을 그대로 지나친 뒤 속도를 높여 도주했다.

경찰이 이를 추격하자 그는 좁은 골목길로 방향을 틀며 달아났다.

그러나 경찰과의 거리가 점점 좁혀지자 A씨는 차량을 버린 채 도보로 도망쳤다.

이를 뒤쫓던 경찰관들은 약 100m가량 추격한 끝에 한 대학생 시민의 협조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체포했으며, 음주 측정 결과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법원은 A씨에게 벌금 600만 원을 선고했다.

한편, 경기북부경찰청은 A씨의 체포를 돕는 데 기여한 대학생 시민에게 지난해 11월 감사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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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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