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시범경기 첫 승으로 분위기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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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시범경기 분위기 반전
(시범경기 첫 승 분위기 반전 성공, 사진 출처 - KIA 타이거즈 공식 SNS)

KIA 타이거즈가 드디어 시범경기(정규 시즌 개막 직전에 시범으로 개최하는 경기)에서 첫 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KIA 타이거즈 시범경기 분위기 반전
(시범경기 첫 승 분위기 반전 성공, 사진 출처 – KIA 타이거즈 공식 SNS)

11일 경남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시범경기에서 KIA는 17-10으로 승리하며, 시범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이번 시즌 통합 우승을 차지한 KIA는 우승 후보로 꼽히며, 더욱 강력해진 타선과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 영입 등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초반 몇 경기에서 타격이 살아나지 않으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경기에서는 전반적으로 화끈한 공격력을 보이며 대승을 거두었고, 여유 있는 승리를 거두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KIA는 장단 17안타와 13사사구를 기록하며 17득점을 뽑아냈다.

박찬호가 2회에 3점을 뽑은 것을 시작으로, 이우성과 한준수가 각각 7회에 4점과 3점을 추가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홈런은 3개가 나왔으며, 김도영의 공백이 있지만 윤도현, 서건창, 정해원, 박정우 등 백업 선수들이 활약했다. 이들의 뛰어난 방망이로 공백을 느낄 틈이 없었다.

마운드에서도 선발 양현종이 4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최고 144km의 직구와 함께 ABS존에 대한 적응도 문제없었다.

그러나 불펜 선수들인 조상우와 최지민은 각각 1이닝 1실점, ⅓이닝 4실점으로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수비에서도 서건창과 김석환이 실책을 범하면서 5실점을 허용한 점은 아쉬운 부분으로 남았다.

하지만, 시범경기에서의 불안감을 떨쳐내고, KIA는 점차 주전 선수들의 출전 빈도가 높아지고 컨디션도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시범경기를 기점으로 KIA 타이거즈는 점점 더 챔피언다운 경기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올 시즌에도 여전히 KIA는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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