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민재, 철벽 수비로 뮌헨의 8강 진출 이끌며 ‘클린시트’ 달성
바이에른 뮌헨(분데스리가)이 김민재의 철벽 수비와 해리 케인의 활약 속에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뮌헨은 12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레버쿠젠과의 2024-2025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도 3-0 대승을 거둔 뮌헨은 1, 2차전 합계 5-0으로 승리하며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날 뮌헨은 김민재가 선발로 출전해 중앙 수비수로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수비를 지키며 레버쿠젠의 공격을 차단, 팀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김민재는 지난 8일 보훔과의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휴식을 취했으며, 이날 경기를 위해 철저히 준비한 모습이었다.
경기 초반 두 팀은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후반 7분, 뮌헨은 프리킥 상황에서 요주아 키미히의 크로스를 해리 케인이 오른발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다.
이후 후반 26분, 케인의 패스를 받은 알폰소 데이비스가 왼발로 추가골을 기록하며 뮌헨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케인은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레버쿠젠은 후반 36분과 41분 자말 무시알라의 연속 슈팅이 골대를 맞고 빗나가는 아쉬운 장면이 있었다.
하지만 레버쿠젠은 끝내 추격골을 넣지 못하며 뮌헨의 승리가 결정되었다. 한편, 페예노르트는 인터밀란과의 원정경기에서 1-2로 패배하며 1, 2차전 합계 1-4로 탈락했다. 페예노르트는 후반 6분 하칸 찰하놀루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고배를 마셨다.
황인범은 이번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는 부상으로 지난달 9일 네덜란드 리그전 이후 한 달여 간 결장 중이다.
황인범은 3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예정이며, 뮌헨과의 8강에서 김민재와의 맞대결이 기대되었으나 이번 대진에서는 무산되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