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고(故) 휘성 추모하며 “영원히 살아갈 음악”
가수 제시(한국명 호현주)가 고(故) 휘성(향년 43세)을 추모하며 진심어린 마음을 SNS에 남겼다.

제시는 3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휘성과 함께 무대에 섰던 사진을 공유하며 고인을 기렸다. 제시는 “당신은 나와 다른 사람들에게 큰 영감을 줬다”며, 휘성이 많은 사랑을 받았음을 언급했다.
또한 “세상은 전설을 잃었지만 그의 음악은 영원히 살아갈 것”이라며 휘성의 음악적 유산을 강조했다.
제시는 이어 “천국에서 쉬세요 오빠. 당신의 영향력과 친절은 결코 잊히지 않을 겁니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휘성은 3월 10일 오후 6시 29분 서울 광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어 사망 판정을 받았다.
향년 43세였다. 발견 당시 고인의 주변에 주사기가 있었다고 전해졌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범죄 혐의점은 없다고 밝혔으며, 정확한 사망 원인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
국과수는 12일 고인의 시신을 부검하여 약물 투약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휘성은 2020년 수면 마취제 투약 후 쓰러져 경찰 조사를 받았고,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바 있다. 유족은 부검 후 고인의 빈소를 따로 차리지 않고 화장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