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모, 일본 여행 중 근황 공개…”팬미팅 위해 다이어트 중”
배우 주진모(51)가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며 근황 공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의사 혜연’에 등장한 주진모는 아내인 가정의학과 전문의 민혜연과 일본 골프 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 속 주진모는 과거 카리스마 넘치던 모습과는 달리 다소 수척해진 모습이었다. 지난달 그는 약 10년 만에 일본 도쿄에서 팬미팅을 진행하며 팬들과의 만남을 재개했다.
팬미팅을 준비하면서 일본을 찾은 주진모는 “10kg 이상 빠져야 티가 난다”며 다이어트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민혜연은 “오빠 너무 많이 쪘다. 지금은 열심히 다이어트 중”이라고 솔직하게 반응했다. 주진모는 “팬미팅에서 예전의 내 모습을 다시 보여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영상에서 그는 숙소에서 맥주를 마시며 과거 광고 촬영을 회상하기도 했다. “나 맥주 광고도 했었다. 터프가이 역할이었다. 문을 부수고 나와서 맥주를 마시며 친구들과 웃었다”고 말하자 민혜연은 “풋풋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진모는 영화 ‘미녀는 괴로워’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CF에서도 남성적인 매력을 뽐내며 많은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2020년 휴대전화 해킹 피해로 인해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장기간 자숙 기간을 가졌다.
당시 유명 연예인들의 휴대전화를 해킹해 협박한 범인은 약 6억 원을 갈취했으며, 주진모는 즉시 경찰에 신고해 금전적 피해를 입지는 않았다.
그러나 사건 이후 그는 개인 SNS 계정을 모두 삭제하며 팬들과의 소통을 중단했다. 현재는 아내 민혜연이 SNS와 유튜브를 통해 그의 근황을 전하고 있으며, 팬들과의 교류도 점차 늘려가는 모습이다. 주진모는 2019년 10살 연하의 민혜연과 결혼해 조용한 가정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