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캐릭터 등장 ‘데스 스트랜딩 2’… 6월 출시 확정

코지마 프로덕션의 차기작 데스 스트랜딩 2가 오는 6월 26일 플레이스테이션 5(PS5) 독점으로 출시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작품에는 코지마 프로덕션과의 협업이 알려졌던 한국 배우 마동석이 출연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전 7시경 플레이스테이션과 코지마 프로덕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데스 스트랜딩 2의 예약 판매 기념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약 10분 분량의 영상에서는 주요 캐릭터들과 이들의 목소리 및 모션 캡처를 담당한 배우들이 소개됐다.
또한 영상 중반부에서는 마동석을 모델로 한 캐릭터가 홀로그램 형태로 등장하는 장면이 공개되며 그의 출연이 공식적으로 확정됐다.
데스 스트랜딩 2는 2019년 출시된 데스 스트랜딩의 정식 후속작으로, 노먼 리더스, 레아 세두, 트로이 베이커, 조지 밀러, 쿠츠나 시오리 등이 출연한다.
이번 작품은 높은 서사성과 몰입감을 강조한 ‘시네마틱 어드벤처’를 표방하며, 신규 캐릭터로 투모로우, 레이니, 닐, 레드 사무라이, 더 프레지던트 등이 추가된다.
출시일과 함께 사전 구매 정보도 공개됐다.
스탠다드 에디션 구매자는 ‘쿼카 커스텀 홀로그램’과 외형 꾸미기 아이템을 제공받으며,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 구매자는 추가 꾸미기 아이템과 Lv 1 머신 건을 받을 수 있다.
컬렉터즈 에디션에는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의 모든 구성품과 함께 BT와 합체한 마젤란 호 스태츄, 코지마 히데오 디렉터의 편지, 아트 카드가 포함된다.
사전 구매는 오는 17일부터 시작되며, 스탠다드 에디션은 7만 9,800원,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은 8만 9,800원, 컬렉터즈 에디션은 25만 8,000원에 판매된다.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과 컬렉터즈 에디션을 구매한 유저는 출시일보다 48시간 빠른 6월 24일부터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한편, 코지마 프로덕션은 데스 스트랜딩 OST 오케스트라 연주회인 ‘데스 스트랜딩 스트랜즈 오브 하모니 월드 투어(Death Stranding Strands of Harmony World Tour)’를 발표했다.
해당 콘서트는 서울을 포함해 시드니, 런던 등 전 세계 19개국에서 열릴 예정이며, 국내 공연은 오는 12월 6일 오후 7시에 개최된다.
국내 공연 티켓 예매는 5월 30일 저녁 8시부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