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고흥 우주항공축제 5월 개최… 우주 체험 행사 진행

전남 고흥군은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일원에서 ‘제15회 고흥 우주항공축제’ 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우주항공축제 는 ‘위대한 인류의 비상, 지구 문명에서 우주 문명으로’ 를 주제로 우주를 향한 인류의 도전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담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우주를 직접 체험하며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다.

행사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나로우주센터 발사장 견학, 누리호 1단 엔진 클러스터링 전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우주로봇 기술 시연, 우주인 카니발, 우주식량 시식 체험 등이 마련된다.

또한, 초대형 우주터미널 조형물이 축제장에 설치돼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우주인 아이디어 공모전과 우주여행 사생대회가 열리며, 인공위성과 나로호 인양엔진을 포함한 총 87종의 우주항공 관련 전시도 진행된다.

야간 프로그램으로는 별자리 관측 체험이 준비되며, 공연 프로그램으로 ‘바가앤본드’의 코믹 퍼포먼스를 비롯한 다양한 우주인 테마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고흥군 특산품을 활용한 향토음식관이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지역의 특색 있는 먹거리를 제공한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축제는 단순한 지역 축제가 아닌,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중요한 행사”라며
“축제장을 찾는 모든 분들이 우주의 신비를 직접 체험하고, 고흥이 대한민국 우주항공의 중심지로 성장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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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