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인구 증가세 지속… 주민등록인구 302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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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인구 증가, 인천 주민등록인구, 출생아 증가, 인천형 저출생 정책, 인천 순이동률, 아이플러스 1억드림, 천원주택, 인구 유입, 수도권 인구, 인천시 정책
(사진 출처-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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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픽사베이)

인천의 주민등록인구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302만 명을 돌파했다.

올해 2월 기준 인천시 주민등록인구는 302만7854명으로 전월 대비 4205명 증가해 전국 17개 시·도 중 인구 증가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서울은 4170명 증가해 인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으며, 대전(835명)과 세종(759명)도 소폭 증가했다. 반면, 나머지 13개 시·도의 인구는 감소했다.

인천은 지난해 서울과 6대 광역시 중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한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2023년 2월과 비교했을 때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의 인구는 모두 감소한 반면, 인천은 2만4704명이 증가해 302만7854명에 도달했다.

이러한 증가세는 출생아 수 증가와 순이동률 개선 등 다양한 요인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인천의 출생아 수는 1만5242명으로 전년 대비 11.6% 증가해 전국 평균 3.6%를 크게 웃돌며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출생아 수 증가율뿐만 아니라 인구 유입을 나타내는 순이동률에서도 인천은 2021년 이후 지속적으로 플러스 성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도 전국 1위를 지키고 있다.

이 같은 인구 증가세에는 인천시의 저출생 대응 정책이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아이플러스 1억드림’과 ‘천원주택’과 같은 정책을 통해 출산 및 정착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아이플러스 1억드림은 인천에서 태어나는 아이에게 18세까지 총 1억원을 지원하는 제도로, 기존 국비·지방비 지원금 7200만 원에 인천시 자체 예산 2800만 원을 추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천원주택은 하루 1000원꼴인 월 3만 원의 임대료만 받고 신혼부부 등에게 최대 6년간 주택을 임대하는 사업이다.

올해 500호를 시작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며, 첫날부터 604가구가 신청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인천의 인구 증가는 인천형 출생 정책을 비롯한 시민행복 체감정책의 성과이자 지속적인 혁신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인천이 국가적 인구 문제 해결의 중심이 되어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유정복 인천시장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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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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