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랑 케이블카, 봄맞이 리뉴얼… 플라워 케이블카로 새 단장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과 제부도를 연결하는 수도권 유일의 해상 케이블카 ‘서해랑’이 봄을 맞아 대대적인 리뉴얼을 진행한다.
이번 리뉴얼은 ‘2025·2026 한국관광 100선’ 선정 기념과 함께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새롭게 단장한 서해랑 케이블카는 벚꽃, 국화, 동백 등 다양한 꽃으로 장식한 ‘플라워 케이블카’로 변신한다.
크리스탈 캐빈 10대가 화려한 꽃 장식으로 꾸며져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정류장 내부와 외부에는 다양한 플라워 아트 포토존이 마련돼 방문객들이 아름다운 봄의 정취를 사진으로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서해랑 케이블카는 제부도의 천혜의 자연경관을 하늘에서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과 사계절 내내 색다른 테마를 선보일 계획이다.
새롭게 꾸며진 서해랑 케이블카는 오는 3월 2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이번 리뉴얼을 계기로 앞으로도 사계절 맞춤형 플라워 아트 공간을 지속적으로 계획해 방문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추억과 힐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해랑 케이블카는 봄 시즌을 맞아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3월 14일 ‘화이트데이’에 눈이 내리면 케이블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만약 눈이 내리지 않으면 모든 이용객에게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눈이 내린다’는 기준은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의 기상청 예보에서 강설량이 1mm 이상일 경우로 정했다.
또한 3.1절을 기념해 국가유공자에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한국관광 100선’ 선정 기념 해시태그 이벤트와 네이버 리뷰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용 요금은 일반 캐빈(불투명 바닥) 대인 1만9,000원, 소인(36개월 이상~초등학생) 1만5,000원이며, 크리스탈 캐빈(투명 바닥)은 대인 2만4,000원, 소인 1만9,000원이다.
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