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풍무역DT점 직원들,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고객 생명 구해…김포소방서 유공 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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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풍무역DT점
(스타벅스 풍무역DT점 심폐소생술로 유공 표창 수상, 사진 출처 - 스타벅스 제공)

스타벅스 풍무역DT점 직원들이 신속한 응급처치로 심정지 고객의 생명을 구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포소방서장 유공 표창을 받았다.

스타벅스 풍무역DT점
(스타벅스 풍무역DT점 심폐소생술로 유공 표창 수상, 사진 출처 – 스타벅스 제공)

7일 스타벅스는 지난 1월 26일 매장에서 발생한 응급상황에서 직원들이 신속하고 정확한 심폐소생술(CPR)을 시행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당시 경기도 김포시 풍무역DT점에서 음료를 주문하던 한 고객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를 목격한 하효진 파트너(수퍼바이저)는 즉각 고객의 호흡과 의식을 확인한 후 8초 만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동시에 정태우 파트너(부점장)는 119에 신고하고 기도를 확보하는 등 초동 조치를 이어갔으며, 근무를 위해 매장에 도착해 있던 박지훈 파트너(수퍼바이저)도 가세해 침착하게 심폐소생술을 지속했다.

현장에 출동한 임지성 김포소방서 고촌119 안전센터 소방교는 “심정지 상황에서 골든타임은 4~5분 이내로, 목격자의 신속한 심폐소생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스타벅스 직원들은 가슴압박을 정확하게 실행했고, 구급대가 도착해 3차례 전기 충격 등 추가 조치를 진행한 후 환자의 심장리듬을 회복시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포소방서는 이번 응급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조치를 한 박지훈 파트너를 ‘하트세이버’에 추천할 예정이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데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명예로운 인증이다.

스타벅스 측은 이번 사례가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산업안전보건교육의 효과를 입증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사고 발생 시 긴급조치 강좌를 포함해 총 22개로 세분화된 안전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심폐소생술 같은 법적 의무교육이 아닌 과정도 매장 맞춤형으로 포함해 실질적인 응급대응 능력을 키우고 있다.

강상명 스타벅스 컴플라이언스 담당은 “고객과 직원 모두가 안전한 환경에서 매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안전 예방 시스템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풍무역DT점 직원들의 신속한 대응과 체계적인 교육이 한 생명을 구한 사례로 평가되면서, 기업 차원의 안전 교육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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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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