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흥국생명, 현대건설에 1-3 패배… 2경기 연속 역전패
흥국생명(1위)이 또다시 2경기 연속 역전패 당하며 연패 늪에 빠졌다.

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V리그 6라운드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5-13, 17-25, 22-25, 19-25)으로 패했다.
1세트는 완벽했다. 정윤주가 9득점을 몰아치며 기세를 올렸고, 피치가 지원 사격에 나섰다. 하지만 2세트부터 흐름이 바뀌었다.
공격 성공률이 급락했고, 현대건설의 정지윤이 25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흥국생명을 몰아붙였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수들의 경기력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플레이의 퀄리티가 부족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교체로 투입된 선수들은 자신이 왜 필요한지 증명해야 한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반면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4연패를 끊고 승리해 다행”이라며 선수들의 경기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정지윤과 서지혜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흥국생명은 오는 11일 페퍼저축은행과 맞대결을 펼치며 연패 탈출을 노린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