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 보호망 활용 업사이클링 ‘iF 디자인 어워드 2025’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건설 현장에서 사용되는 보호망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제품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삼성물산은 2022년 이후 4년 연속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이 주관하는 세계적인 디자인 상으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올해는 66개국에서 1만여 개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제품·인테리어·건축·사용자 경험(UX) 등 9개 부문에서 수상작이 선정됐다.
삼성물산이 출품한 래미안 브랜드 굿즈는 건설 현장에서 낙하물 방지를 위해 일시적으로 설치하는 수직 보호망을 재활용해 제작된 제품이다.
수거된 보호망은 가방, 파우치, 카드지갑 등으로 새롭게 태어나면서 지속가능성과 브랜드 가치를 동시에 반영했다.
특히, 래미안을 상징하는 그린·그레이 컬러를 적용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이번 수상은 래미안의 디자인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삼성물산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담은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친환경 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수연 래미안갤러리 소장은 “국제적으로 래미안 디자인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도전과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단순한 건설을 넘어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디자인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친환경 건축과 디자인 분야에서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나갈 전망이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