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5, AI 로봇 대거 등장… 피지컬 AI 휴머노이드 기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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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5, AI 로봇, 피지컬 AI, 휴머노이드 로봇, LG유플러스, 아미라 로봇, 로봇 기술, AI 에이전트, 스마트 로봇, 로봇 전시
(사진 출처-mwc25 홈페이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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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mwc25 홈페이지 제공)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MWC25(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인공지능(AI) 기반의 다양한 로봇이 등장하며 피지컬 AI의 발전 가능성을 선보였다.

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5에서는
AI 기술과 융합된 휴머노이드 로봇을 비롯해 인간의 동작을 그대로 따라 하는 로봇 손,
자율 이동이 가능한 로봇 강아지 등 다양한 로보틱스 기술이 공개됐다.

가장 눈길을 끈 로봇은 글로벌 테크 기업 이앤(E&) 부스에서 전시된 휴머노이드 로봇 ‘아미라’였다.
아미라는 실제 사람처럼 가발을 쓰고 검은색 원피스와 빨간 가디건을 착용해
더욱 자연스러운 외형을 갖췄다.
근처에 사람이 다가가면 시선을 맞추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며,
음악이 나오면 춤을 추거나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는 등 사람과의 상호작용이 가능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LG유플러스가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앨리스’를 선보였다.
LG유플러스와 에이로봇이 협력해 개발한 2족 보행 로봇으로,
자사의 AI 모델 ‘익시’를 탑재해 관람객들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주고받았다.
특히, 간단한 퀴즈를 내고 정답을 맞춘 관람객에게 직접 음료를 건네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심을 끌었다.

이 외에도 중국 AI 기업 아너는 사람의 손동작을 그대로 따라 하는 로봇 손 ‘팍시니’를 공개했다.
손가락을 움직이면 로봇이 즉각 반응하며, 세밀한 동작까지 정밀하게 재현했다.

ZTE 부스에서는 백덤블링까지 가능한 로봇 강아지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MWC25에서 AI와 로봇 기술이 주목받으며 업계에서는
피지컬 AI가 차세대 기술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은 AI 에이전트와 결합해 스스로 추론하고 행동하는
‘에이전틱 AI’ 기술을 기반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윤성재 LG경영연구원 연구위원은
“AI 에이전트가 사람과 하드웨어 간의 상호작용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며
“AI 기술이 궁극적으로 피지컬 AI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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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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