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 빌라, 브뤼헤 원정서 3-1 완승…아센시오 쐐기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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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 빌라
(클럽 브뤼헤 원정 승, 사진 출처 - 애스턴 빌라 공식 SNS)

애스턴 빌라(잉글랜드 EPL)가 클럽 브뤼헤(벨기에 프로 리그)를 꺾고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한 발 다가섰다.

애스턴 빌라 브뤼헤
(클럽 브뤼헤 원정 승, 사진 출처 – 애스턴 빌라 공식 SNS)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이끄는 빌라는 5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헤의 얀 브레이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브뤼헤를 3-1로 제압했다.

빌라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유리 틸레만스가 길게 연결한 프리킥을 타이론 밍스가 머리로 떨궜고, 이를 레온 베일리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브뤼헤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2분 크리스토스 촐리스가 후방에서 연결된 패스를 잡아 더카위퍼르에게 내줬고, 더카위퍼르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팽팽한 흐름 속에 후반에도 양 팀은 공격을 주고받았다.

후반 19분 에메리 감독은 마르코 아센시오, 제이콥 램지, 부바카르 카마라, 매티 캐시를 한꺼번에 투입하며 변화를 줬고, 이는 효과를 봤다.

애스턴 빌라
(아센시오 활약, 사진 출처 – 애스턴 빌라 공식 SNS)

후반 37분 모건 로저스의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 메헬러의 발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되며 빌라가 다시 앞서나갔다.

이어 후반 40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캐시가 반칙을 얻어내면서 빌라는 페널티킥을 획득했고, 이를 아센시오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원정에서 값진 3-1 승리를 거둔 빌라는 오는 13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무승부 이상만 거둬도 8강 진출을 확정짓는다.

에메리 감독의 전술 변화와 아센시오의 쐐기골이 만들어낸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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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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