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삼성 OLED 지원… 글로벌 출시 앞둬

삼성디스플레이가 크래프톤과 협력해
신작 게임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를 열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5’에서
크래프톤과 공동 마케팅을 전개하며,
글로벌 출시를 앞둔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OLED 화질로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MWC 부스 내에 ‘The Winning Edge’라는 게임 체험존을 마련했다.
관람객들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S25’와 ‘갤럭시 Z 폴드6’를 활용해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직접 플레이하며 OLED 디스플레이의 빠른 응답속도와
리얼블랙 화질을 경험할 수 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올해 상반기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는 크래프톤의 기대작이다.
중세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익스트랙션 RPG로,
던전에서 몬스터와 싸우며 탈출하는 방식의 게임이다.
지난해 8월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4’에서
개막 3일 만에 시연 참가자 1만 명을 돌파하며 전 세계 게이머들의 관심을 끌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HDR과 저계조 표현력을 갖춘 OLED가 어두운 던전 속 몬스터의 움직임까지 디테일하게 표현해 게임의 몰입감을 높이는 등 최적의 모바일 게임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OLED 디스플레이는 LCD 대비 저계조 표현력이 뛰어나
어두운 환경에서도 사물과 캐릭터의 미세한 움직임을 보다 정확하게 보여줄 수 있다.
특히,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어두운 던전을 배경으로 하는 게임 특성상
저계조 표현력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HDR 기술은 OLED 디스플레이의 명암 범위를 넓혀 밝은 부분은 더욱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욱 어둡게 표현하면서도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한편,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지난 2월 북미 시장에 소프트 런칭을 완료했으며,
현재 상반기 글로벌 정식 출시를 위한 사전 등록을 진행 중이다.
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