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사무실 개조한 단독주택 공개…”이혼 후 집이 필요했다”
배우 황정음(40)이 단독주택에서의 생활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3월 4일 방송되는 SBS Plus ‘솔로라서’에서는 황정음이 살고 있는 2층 단독주택이 공개된다.

황정음의 집은 넓은 마당과 통창이 인상적인 구조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곳곳에 사무실의 흔적이 남아 있는 독특한 인테리어가 공개되며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신동엽은 “아들 키우기 좋은 집이다. 마음껏 뛰어놀 수 있다”고 감탄했지만, 공간을 둘러보던 중 남녀가 구분된 업무용 화장실과 천장이 뚫려 있는 부분을 발견하고 의아해했다.
이에 대해 황정음은 “이 집은 원래 사무실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결혼 후 신혼집은 전 남편이 마련했었다. 이혼할 줄 몰랐고 순식간에 일이 벌어졌다. 갑자기 집이 필요했는데, 다행히 그때 세입자가 나가는 타이밍이었다”고 설명했다.
황정음은 “현재 사무실을 개조해서 살고 있다. 원래 단독주택이었지만, 세입자들이 사무실로 바꿔놓은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급하게 들어와서 장판도 깔고 부엌도 만들었다. 그냥 되는 대로 살고 있다. 저희에게 닥친 상황에 맞춰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거실 한가운데 놓인 침대가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황정음은 “엄마가 아이들을 눈으로 직접 지켜보셔야 해서 방이 아니라 거실에 침대를 뒀다”고 설명했다.
또한 “예전에 엄마가 왕식이(반려견) 잡으러 가다가 넘어지셔서 목을 다치셨다. 그래서 TV도 바닥에 두는 게 편하다고 하셨다”고 덧붙이며 가족을 위한 배려가 담긴 공간 배치를 공개했다.
황정음이 직접 개조해 살고 있는 단독주택은 3월 4일 방송되는 ‘솔로라서’에서 자세히 공개될 예정이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